글 싣는 순서
1. CMR의 개요 및 CMR Cloud
2. CMR Hybrid
3. CMR Promise
시작하며
지난 5월말 Cisco Live 2014 행사에서 시스코는 새로운 영상회의 단말과 전화기와 함께 CMR을 함께 발표하였지만, 개인용 영상회의 단말인 DX70과 DX80과 영상회의실 솔루션인 MX 시리즈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CMR은 웹엑스(WebEx) 와 함께 시스코 클라우드 서비스의 양대축이 될 것이므로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로운 다자간 영상회의 솔루션의 방향을 제시하는 CMR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MR의 개요
CMR은 Collaboration Meeting Room의 약어로 시스코의 새로운 다자간 영상회의 협업 서비스를 가리키는 새로운 용어입니다. CMR은 웹미팅 서비스인 시스코 웹엑스와 영상 다자간 회의를 결합하여 모든 단말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영상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언론상에는 CMR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알려져 있지만, CMR은 세가지 구축 옵션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판매되는 CMR Cloud, 기업의 영상회의 단말과 웹엑스 서비스를 통합하는 CMR Hybrid, Cisco TP Server와 영상 다자간 회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여 사용하는 CMR Premise로 나뉩니다.
CMR의 세 가지 구축 옵션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필수 컴포넌트를 살펴보겠습니다.
- CMR Cloud
CMR 클라우드는 항상 웹엑스와 함께 사용되는 서비스이므로 CMR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웹엑스 호스트 계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CMR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WebEx Meeting Center Named Host 이상의 계정과 CMR 서비스 및 Audio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Audio 서비스 구매가 필요한 이유는 CMR 은 VoIP Only만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CMR Hybrid
CMR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WebEx Enabled TP라고 불리던 서비스로 기업의 TP Server 기반의 다자간 회의 시스템과 웹엑스 서비스를 결합한 것입니다. 기업은 Cisco TelePresence Server와 TMS (Cisco TelePresence Management Suite)가 필수적이며, 외부 웹엑스와 연결해야 하므로 WebEx Meeting Center가 필요합니다. - CMR Premises
CMR Premises는 이름 그대로 모든 솔루션을 기업 내 구축하여 사용하는 솔루션입니다. 시스코 웹엑스와 완전히 독립적으로 사용됩니다.
CMR Cloud
CMR 클라우드 (Cloud)는 하나의 미팅에 영상회의 단말과 웹엑스 사용자가 동시에 회의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CMR 클라우드는 SIP과 H.323 등의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하며, 단말에 상관없이 표준을 지원하는 MS Lync 및 3rd party 솔루션도 지원합니다.
CMR 의 주요 기능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CMR 클라우드 회의 하나 당 참석자 수
- 최대 25 대의 영상회의 단말 (3개 스크린 단말은 3개 단말로 계산)
- 500 개의 영상을 활성화한 웹엑스 세션과 500개의 음성만을 활성화한 웹엑스 세션
웹엑스 호스트 라이센스에 따라 달라집니다.
WebEx Meeting Center Named Host 계정은 최대 25사용자
WebEx Enterprise Edition 계정은 최대 200 사용자
WebEx Company-wide 사용자는 1000 사용자
- 영상품질
- 720p@30fps 영상 및 720p@5fps 문서 공유
- 싱글 화면 및 멀티 화면 지원
- 문서 공유는 BFCP 지원
- 효과적인 Lync와의 문서 공유를 위한 RDP는 추후 지원 예정 (Q2CY15) - 미팅관련 기능
- WebEx Productivity Tool을 이용한 미팅 예약 및 즉석 미팅
- 참가자 리스트 확인
- 참가자에 대한 Mute, Unmute 및 제거 기능
- 다른 사용자의 추가적인 참가를 막기 위한 미팅 잠금 기능
- 음성, 영상, 컨텐츠 녹화
CMR 클라우드는 영상 회의 단말이 직접 웹엑스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 내에 다수의 영상회의가 있고 게이트웨이를 단일화 하고자 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시스코는 NAT Traversal 및 Topology Hiding을 위해 Expressway 나 VCS를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CMR 회의 예약하기
CMR은 기존의 웹엑스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유지하여 즉시 CMR 미팅을 시작할 수 있는 Instant CMR 미팅과 아웃룩에서 예약할 수 있는 Scheduled CMR 방식을 지원합니다. WebEx Productivity Tool을 설치하면 아웃룩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의 에약이 완료가 되면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참가자별로 참석하는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웹엑스 참가자
웹엑스를 이용한 참가자는 "Join WebEx Meeting"을 클릭하면 웹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접속하거나, 기존방식대로 미팅 넘버 (Meeting Number)를 이용합니다.영상회의 단말 참가자
시스코 영상회의 단말이나 3rd Party영상회의 단말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전화번호@sitename.webex.com" 이라는 URI 다이얼링을 통해 WebEx CMR로 접속합니다. 호제어 서버나 단말이 URI를 처리할 수 있도록 DNS 설정이 필수적입니다.
사용자 화면
CMR 회의에 접속하게 되면 웹엑스 참가자는 기존 웹엑스와 동일한 화면을 이용합니다.
일반 영상회의 단말 사용자는 단말의 스크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화면 구성은 TelePresence Server에서 제공하는 Active Presence 레이아웃으로 표시됩니다.
가상 개인 회의실, PMR (Personal Meeting Room)
지금까지 설명한 CMR 클라우드가 회의 예약 후에 진행하는 방식이라면 PMR (Personal Meeting Room, 가상 개인 회의실)은 즉각적인 미팅이 가능한 Ad-hoc 미팅 방식의 일종입니다. PMR은 회의 개최를 위한 예약을 하지 않고 사용자마다 고정된 번호의 가상 개인 회의실을 가지는 것입니다.
기업은 효과적인 업무를 위해 직원마다 개별 전화번호를 할당하듯이 직원마다 고정된 가상 회의실 번호를 할당합니다. 사용자는 다자간 회의가 필요할 때마다 회의를 개설하고 미팅번호를 다른 참가자와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가상 회의실이 있으므로 자신의 PMR 번호만 알려주면 회의가 즉시 가능해 집니다.
즉, 기존의 회의는 항상 미팅번호가 바뀌어서 회의 예약 할때마다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지금은 호스트가 누구인지만 알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예약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우선 PMR을 이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은 후에 간단한 설정을 합니다. 자신의 가상 회의실의 보안을 위한 PIN 넘버 설정하면 됩니다.
PMR (가상 개인 회의실)의 접속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웹엑스 사용자
"https://sitename.webex.com/join/username" 이므로 웹브라우저에서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Enter Room"을 선택하여 바로 접속합니다. 항상 고정된 방을 가지는 것이므로 누구나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만일 넥스퍼트의 라인하트를 위한 가상 회의실 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nexpert.webex.com/join/lineheart"영상회의 단말 사용자
"username@sitename.webex.com" 으로 URI Dialing을 하면 아래와 같이 로비 화면이 뜹니다. 호스트가 참가하면 자동으로 다자간 회의가 시작됩니다. 호스트의 경우에는 Host PIN 넘버와 #키를 눌러야 합니다.만일 넥스퍼트의 라인하트를 위한 가상 회의실 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lineheart@nexpert.webex.com"
편리한 PMR은 별도의 서비스가 아닌 CMR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CMR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사용가능합니다.
마치며
영상 협업을 위한 다자간 회의는 영상회의가 많은 기업에서는 필수적인 솔루션이지만, 매우 고가인 것이 단점입니다. CMR은 달마다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서비스이므로 적은 비용으로 다자간 회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기업내의 본지사간 전용회선을 늘리지 않고 인터넷 회선으로 영상회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CMR은 미국과 유럽에서 서비스중이며, 한국은 2015년 1월부터 서비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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