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2018년 4월 24일 미국 아리조나에서 열린 Cisco 2018 Collaboration Summit 행사에서 로완 트롤로프는 웹엑스 팀스와 미팅의 통합 브랜드 출시 뿐만 아니라 웹엑스 쉐어 신제품도 같이 발표하였습니다. 정식 출시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를 정리합니다.
이 글에서는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인 웹엑스 쉐어 (WebEx Share)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WebEx Share의 개요
웹엑스 쉐어 (WebEx Share)는 TV와 HDMI로 연결되는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입니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협업 솔루션으로 모든 회의실의 미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웹엑스 쉐어가 있으면 TV가 설치된 회의실을 무선 환경으로 바꾸어 줍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기다란 HDMI 케이블이 없어도 PC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케이블이 없으면 공유할 수 없었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은 시장에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시스코 웹엑스 쉐어가 경쟁력이 있을 까라는 것입니다. 업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비슷한 유형의 저가 솔루션에 묻혀서 쉽게 사라질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은 시장을 어떻게 돌파해 갈지 제품 포지셔닝과 목표 시장을 확인해보고 가능성을 진단해 봅니다. 먼저 제품의 기능과 동작방식에 대해 이해해 보겠습니다.
WebEx Share의 구성 요소
웹엑스 쉐어의 주요 인터페이스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각각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HDMI 인터페이스
TV 나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하여 웹엑스 쉐어가 수신한 영상을 TV로 전달
- USB-C 인터페이스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 없으므로 USB-C의 주요한 역할은 전원 공급
1) 콘센트에서 직접 전원 공급 (데이타는 Wi-Fi로 전달)
2) PoE로 전원 공급 (데이터는 이더넷으로 전달)
3) 콘센트에서 직접 전원 공급 (데이터는 이더넷으로 전달)
- Ultrasonic Emitter (고주파 발생기)
이름 그대로 고주파를 일정한 간격으로 발생시키면 회의실의 PC 또는 노트북에 설치된 웹엑스 팀스 (WebEx Teams) 또는 웹엑스 미팅 (WebEx Meetings)와 자동으로 페어링을 맺음
WebEx Share의 동작 방식
WebEx Share의 사용법을 이해하기 위해 설치 방법과 동작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웹엑스 쉐어를 클라우드에 등록합니다.
- TV 나 디스플레이를 회의실에 설치
- 웹엑스 쉐어의 HDMI를 디스플레이에 연결
- 전원공급을 위해 USB-C Connector 연결
- 클라우드의 WebEx Control Hub에 접속하여 웹엑스 쉐어 등록
웹엑스 쉐어가 구축된 회의실에 노트북을 가지고 입장을 하면, 노트북의 마이크를 통해 수신된 고주파로 인해 웹엑스 쉐어와 노트북에 설치된 웹엑스 팀스 (WebEx Teams)가 자동으로 페어링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이나 화면을 공유해야 할 경우에는 웹엑스 팀스 앱에서 클릭하면 됩니다.
사용하는 방식은 아래의 그림과 동일하며, 단지 MX800 Dual 영상 단말이 아니라 TV 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제품 포지셔닝
웹엑스 쉐어는 웹엑스 팀스 또는 웹엑스 미팅과 한쌍으로 움직이는 솔루션입니다. 미팅 환경을 바꾸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솔루션들 중에서 웹엑스 쉐어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영상회의 기능에 집중하는 웹엑스 룸 솔루션은 Room 55, Room 70, Room 70 Dual 그리고, Roomkit, Roomkit Plus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상회의와 디지털 화이트 보딩 기능에 집중하는 웹엑스 보드는 WebEx Board 55와 WebEx Board 70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웹엑스 쉐어는 웹엑스 보드 또는 웹엑스 룸 시리즈를 이용하여 회의실 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시스코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동되지만, 가격은 매우 저렴하게 설정되었습니다. 하이마트에서 구매한 값산 TV만 회의실에 있다면 바로 영상회의를 하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무선으로 PC의 영상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웹엑스 팀스를 활용하여 원격지간에 문서를 같이 보면서 회의를 하는 것입니다.
타겟 마켓 1. 시스코 웹엑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의 모든 회의실의 회의 환경을 개선한다.
웹엑스 쉐어는 기존의 시스코 제품 라인업에 빠진 부분을 채워주는 솔루션이며, 가격적으로는 업계의 중저가 제품들과 비슷하게 제시합니다. 특징은 단독이 아닌 기존 시스코 클라우드 제품 라인업과 함께 사용된다는 점으로 풍부한 미팅 환경을 매우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시스코 영상회의나 시스코 웹엑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웹엑스 쉐어를 이용하여 모든 회의실에 스마트워킹 회의실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타켓 마켓 2. 폴리콤 회의 전화기를 이용한 회의는 문서를 보면서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음성 다자간 회의만을 하던 환경에 웹엑스 쉐어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회의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값싸게 회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값비싼 폴리콤 회의 전화기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웹엑스 쉐어와 웹엡스 팀스 또는 웹엑스 미팅과의 조합은 새로운 미팅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치며
웹엑스 쉐어의 한국 출시 일정은 현재기준으로 2018년 12월입니다. 웹엑스 쉐어의 출시로 시스코 웹엑스 클라우드 솔루션은 접속을 위한 무료 앱에서 부터 고가의 룸 시리즈 영상회의 단말까지 모든 제품 포지셔닝이 가능합니다. 미팅 솔루션이 필요하다면 시스코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조하면 좋은 글
웹엑스 쉐어와 함께 사용하는 웹엑스 팀스와 웹엑스 미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8/04/26 - [Collaboration/WebEx Cloud] - 시스코 스파크와 시스코 웹엑스, 새롭게 통합 브랜드 출시
2018/01/16 - [Collaboration/WebEx Cloud] - 시스코 스파크 (Cisco Spark) 사용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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