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2014년 3월 2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시스코 파트너 서밋 2014 (Cisco Partner Summit 2014)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스코는 새롭게 출시된 영상회의 제품군인 SX10, SX80, MX200, MX300 G2, MX 700, MX800 및 다수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행사에서 가장 돋보인 SX 10 데모 세션과 제품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Rowan Trollope의 5분간의 SX 10 데모
이번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션은 Rowan Trollope의 SX 10 데모였습니다. Rowan은 시스코 Collaboration Technology Group의 SVP로 최고 수장으로 시스코 Collaboration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분입니다. 이 분이 직접 무대에 올라 SX10 제품에 대한 데모를 선보이면서 SX10의 가장 큰 특징인 쉬운 설치와 사용법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온스테이지 데모는 변수가 많아서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이 싫어하지만, Rowan의 성공적인 데모 시연으로 제품의 완성도와 성능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얼마나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를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모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Rowan은 먼저 SX10이 든 박스를 들고 나와서 개봉합니다. 먼저 코덱에 PoE가 지원되는 이더넷 케이블과 TV에 연결할 HDMI 케이블을 연결한 후 TV에 전원을 넣습니다. SX10 코덱은 바로 부팅을 완료한 후에 Rowan은 박스에 든 리모콘을 이용하신 대신에 자신의 아이폰을 이용하여 Proximity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합니다. 산호세의 Corny라는 여자분을 서치한 후에 호를 연결합니다."
편집없이 박스 개봉에서 호연결까지 걸린 시간은 5분 정도입니다. 일반 인터넷 전화기를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빠른 시간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5분안에 설치하는 SX10
Rowan의 데모를 바탕으로 SX10에 대해 살펴보곘습니다. SX10 박스를 개봉하면, 코덱과 리모콘, 그리고 설치 및 사용 가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SX10 코덱을 TV위에 거치한 후에 두 개의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하나는 전원과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주는 이더넷 케이블이며, 또 하나는 TV와 화면을 공유하기 위한 HDMI 케이블 입니다.
PoE를 지원하므로 자동으로 부팅이 진행된 후에 영상통화를 시도합니다. SX10을 조작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 리모콘
-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Intelligent Proximity" 어플리케이션
- Touch 10
현재는 리모콘과 어플리케이션만을 지원하며, Touch 10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제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TV의 스피커를 이용하거나 외부 마이크를 사용하고자 할경우에는 별도의 케이블 설치가 필요합니다.
SX10 상세 스펙
SX10을 5분만에 설치할 수 있는 이유는 코덱, 카메라, 마이크 일체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HDMI 케이블을 통해 영상 및 오디오를 동시에 디스플레이로 전송하므로 단지 두 개의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영상통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SX 10은 대기상태에서 5W를 통화시에는 12W 의 저전력을 사용합니다.
SX 10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 1080p@30fps의 Full HD 지원
- WXGA@5fps의 문서공유
- SIP / BFCP / H.264 SVC 지원
- 83도 시야각을 제공하는 와이드 앵글 지원
- 5배 줌 ( 2.5배 광학줌 + 2배 디지털 줌)
- PoE 지원 (대기 상태에서는 5W)
- 벽 또는 TV에 설치
SX 20 이냐 SX 10이냐
SX 20는 마이크 및 카메라가 별도로 제공되며, 회의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펙의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4자의 내장 MCU 기능과 1080p@30fps의 문서공유를 지원합니다.
기능과 성능에서 SX 20가 훨씬 뛰어나지만, 가격은 두 배차이입니다. SX10는 4인 이하의 소형회의실에 SX20는 4인 이상의 중형 회의실에 적합합니다.
마치며
SX 10은 너무 단순해서 설명할 것도 별로 없는 제품입니다. 로완의 SX10데모는 "백문이불여일견"의 의미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SX10 은 설명하는 제품이 아니라 보는 제품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세계 최초로 H.265를 지원하여 시스코의 기술력을 입증한 SX80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SX80은 보는 제품이 아니라 자세히 설명해야 되는 제품일 듯합니다. ^^
2014/03/14 - [Telepresence] - 영상회의 단말의 가격 파괴가 시작된다. 시스코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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