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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칼럼

[UC 칼럼] Quo Vadis!! Cisco Collaboration (어디로 가느뇨? 콜러브레이션이여!!)

오늘은 시스코 콜러보레이션 솔루션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의 방향을 알고 있다면 제가 이런 제목을 달지 않았을 것입니다.  신문이나 시스코에서 출시된 제품을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11년 시스코 콜러브레이션의 방향
2011년 3월 미국 올란도에서 Enterprise Connect 2011 행사가 "POST PC"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시스코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협업 환경을 위한  4 가지 키워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며, Post PC 시대를 대비할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 Mobile (위치와 상관없이 내가 가진 단말로 안전하게 협업 툴을 활용)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와 같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기업의 업무환경이 변화하기 시작하였으므로, 기업에서는 직원의 단말에 상관없이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 Social (쇼셜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능동적인 대처)
      트위터 및 페이스북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기업 마케팅이 쇼셜 네트워킹 솔루션으로 옮겨 가던 시기입니다. 기업이 쇼셜 미디어에 대해 수동적인 대응이나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 Video (HD급 영상회의의 활성화)
      기업에서는 영상 단말 (코덱)을 이용한 회의실형 영상회의 시스템의 보급이 가속화 되었으며, 기존의낮은 영상품질의 SD급 영상회의 단말을 HD급으로 교체하고 있었으므로 영상이 끊김없이 단대단으로 전달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 Virtual (데스크탑 가상화 환경에서 음성 및 영상의 끊김없는 전달)
      클라우드 및 데이타 센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서버 및 데스크탑 가상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UC 클라이언트나 소프트 클라이언트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가상화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센터 헤어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대되었습니다. 


지금이 2012년 6월로 시스코가 Enterprise Connect 2011에서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 (Collaboration)은  UC (Unificd Communications, 통합 커뮤니케이션)를 바탕으로 출발한 Mobile, Social, Video, Virtual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의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서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시스코 협업 솔루션 (Cisco Collaboration)은  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항상 옳고 시장 중심적인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언론에 나타난 내용과 1년전 Enterprise Connect에서 발표되었던 "The New Collaboration Workspace" 를 바탕으로 어떤 성과과 실패가 있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쨰 키워드 : Mobile (POST PC를 위한 어플리캐이션, 너무 느린 개발 속도가 문제)
시스코의 Mobile에 해당하는 솔루션은 Cisco Jabber와 WebEx (웹엑스) 입니다.  상대적으로 시스코 재버와 웹엑스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솔루션이지만, 국내 시장에서 첫발을 이제야 띄고 있습니다. 

    • 시스코 재버 (Cisco Jabber, 90점)
      시스코 재버는 단말에 상관없이 상태정보, 음성 및 영상 통화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Cisco Jabber for Windows, Cisco Jabber for Macs, Cisco Jabber for iPhone, Cisco Jabber for Android가 출시되었으며, IM 전용 솔루션인 Cisco Jabber IM for iPhone과 Cisco Jabber IM for Android도 출시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시스코가 내세운  POST PC 시대의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시스코 재버가 경쟁 상대인 Microsoft Lync 2010에 비해서는 빠르지만, 영상회의쪽은 느립니다. 



      영상회의 (Video) 부분을 본다면, 현재 Windows와 iPad만이 영상통화를 지원하여, 스마트폰용 영상회의 솔루션은 폴리콤 (Polycom) 이나 라이프사이즈 ( Lifesize) 에 비해 1 년이상 늦어 있습니다. 2012년 올해 년말이나 되어나 시제품을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시스코 재버는 "Cisco Jabber for Everyone"이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기업에서 무료로 Cisco Jabber for Windwos, Cisco Jabber for Macs의 IM 기능과 Phone Control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하며, Cisco Jabber IM for Android & iPhone도 함께 배포하고 있습니다. 올 2012년 한 해 새로운 기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웹엑스 (WebEx, 100점)
      웹엑스는 작년 Enterprise Connect 행사 이전에 이미 모든 솔루션이 갖추어졌으며, 현재는 iPhone과 Android Phone에서 양방향 영상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웹엑스는 POST PC 시대의 어플리케이션의 전형을 보여주는 솔루션입니다. 


    • 시어스 (Cius,  0점)
      "시어스를 아시나요?" 시스코 시어스는 비지니스 테블릿으로 포지셔닝하여 강력한 보안과 HD급 모바일 영상 회의를 요청하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었습니다. 5월말에 시스코는 전격적으로 제품에 대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으며 관련 기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또 다른 태블릿 시스코 시어스 ( http://www.itworld.co.kr/news/76010)" 입니다.  

      시스코는 과거의 전화기나 PC와 마찬가지로 비지니스용과 개인용이 엄격히 구분되어 사용되는 추세에서 테블릿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기업에 불어닥친 BYOD (Bring Your Own Device) 바람을 타고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등이 비지니스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개인용과 비지니스용의 경계를 무너뜨렸으며, 시스코는 더 이상 하드웨어에 투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스코의 시어스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지만, 협업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투자를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시스코의 2년 이상의 투자를 갑자기 중단한 것은 전체적인 시스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매우 잘한 일이지만, 좀 더 빨리 결정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Cisco Jabber와 같은 솔루션의 개발 지연은 아마도  시어스 때문이 아닐런지 의심스럽습니다. 



두번째 키워드 :  Social (10점, 아직 시기 상조, 시장은 조심스럽다)
시스코 쇼설 마이너 (Social Minor)는 트위터와 페이스에 올라오는 실시간 컨텐츠를 수집 및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시 스코 컨택센터와 연계하여 상담원들이 실시간 응대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업의 쇼셜 미디어에 대한 대응이 아직은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수집 및 분석을 주로 하며, 능동적인 대응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네시스의 "쇼셜 인게이지먼트"라는 비슷한 솔루션을 국민 권익 위원회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시장이 점차 형성될 것입니다.

시스코는 쇼셜 마이너를 선도적으로 제품을 출시하였지만, 단 6개월만에 10여개가 넘는 경쟁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비슷한 솔루션들로 넘쳐납니다. 시스코와 같은 외산 벤더는 컨택센터의 연계를 강점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마케팅 시장에는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쇼셜 부분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쇼셜 미디어에 대해 가장 민감한 부서는 각 기업의 마케팅팀으로 시스코 및 시스코 파트너의 영업력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곳입니다.  쇼셜 미디어에 대한 시스코의 전략은 좋으나 실제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미미합니다.  

추가적으로 "Show and Share" 라는 기업용 유트브와 Cisco Quad 또는 WebEx Social이라는 그룹웨어를 위한 미들웨가  있습니다. Show and Share는 기업에서 비디오에 대한 사용이 급증하면서 비디오 중심의 컨텐츠를 생성, 편집, 배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한글화가 지원되지 않고, 시장의 요구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Cisco Quad는 아직 북미 지역을 위주로만 판매가 되고 있고, 제품의 완성도도 년말은 되어야 할 듯합니다. 

즉, 쇼셜 미디어를 위한 제품들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고객의 니즈가 매우 불분명하여 단시간에 성숙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번째 키워드 : Video (Any to any Communication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 확보)
시스코가 텐드버그를 인수 후 가장 중점을 둔 전략이 "Unified Call Control" 과 "Native Interoperability" 입니다. 
    • Native Interoperability (100점, 시스코 CUCM 한 대로 전화기와 영상 단말기를 제어)
      시스코의 모든 전화기와  영상 단말기는 시스코 CUCM 에 등록되어제어가며, 일대일 통신이 가능합니다.  최근 출시될 CUCM 9.0 버전에서는 URI Dialing까지 지원하여 완벽한 Natibe Interoperability를 제공합니다. 또한, 영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전화기와 영상 단말이 출시되어 기업의 선택폭이 넓어졌습니다. 





    • Unified Call Control (100점, 단하나의 IP PBX로 전화기, 영상 단말, FMC, 가상화 단말까지)
      시스코는 전화기와 영상 단말 (코덱)이 모두  SIP 표준 프로토콜 기반에서 동작하며, 하나의 IP PBX에서 제어받도록 설계 하였습니다.  경쟁업체는 다수의 IP PBX와 상호 연동을 위한 추가 장비가 필요하여, 비용이나 망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시스코가 데스크탑 가상화 클라이어트, IP Phone, Cisco Jabber, TelePresence 단말과 IP PBX를 모두 만들기에 가능한 전략입니다. 즉, 시스코만이 가진 최대 강점입니다. 




네번째 키워드 : Virtual (10점, 아키택쳐는 좋으나 시기상조)
시스코 VXC는 시스코가 만드는 데스크탑 가상화단말입니다.  기업의 IT 담당자들의 관심사는 클라우드이며, 이를 기업에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적정한 시기에 제로 클라이언트와 씬 클라이언트를 출시하였지만,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 가상화를 구축할 경우 실시간 음성 및 영상 트래픽이 반드시 데이터센터를 경우하여 통신하게 되는 데이타센터  헤어핀 문제가 발생합니다.  시스코는 VXI (Virtualization eXperience Infrastructure)  아키택쳐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헤어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스크탑 가상화 클라이언트인  VXC 를 만들었습니다. 시스코 VXC는  Wyse Technology의 제품을 OEM한 것이지만,  Wyse Technology는  2012년 4월 델 (DELL)에게 인수됩니다. 델은 떠오르는 데스크탑 가상화 시장에 진출하면서 PC 시장이 축소되어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마련하였지만, 시스코 VXC는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상호 간의 계약이 있으므로 제품의 공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작은 변화에도 시스코의 VXC Series는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UC 클라이언트인 Cisco Jabber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소프트폰의 활용이 활발하지 않은 지금 데이타센터 헤어핀에 대한 문제 제기는 맞지만, 아직 고객에게 와닿지 못합니다.  헤어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이퍼바이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시스코는 가지고 있지를 않기에 VMware나 Citrix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로드맵 그리고 로드맵
시스코는 지속적으로 파트너사 및 고객과 향후 6개월 또는 1년 정도의 로드맵을 상시 공유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 부터 로드맵을 중심으로 한 고객 응대가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1년은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로드맵 홍수였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 정도로 로드맵에 대한 시스코의 콜러보레이션 설명은 많았습니다. 이러한 로드맵 중심의 고객 설명은 비젼을 제시하는 수준에서는 효과를 드러내지만, 실제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되고 않되는 지에 대한 오해만을 불러일으키는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현재 고객의 로드맵에 대한 피로도는 상당 높은 편이여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어도 이미 되리라고 1년 전 부터 이야기하였기에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아무리 빨리 개발하여도 항상 주어진 일정보다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제품별 레벨로 살펴보면 시스코 입장에서는 비젼이며 로드맵이지만,  수 많은 경쟁사가 이미 구현하고 판매하고 있는 제품일 경우가 많습니다.


쿼바디스!!  시스코 콜라보레이션
시스코는 2011년 3월 Mobile, Social, Visual, Virtual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스코 콜러보레이션 아키택쳐를 만들어 제품 로드맵을 통해 구현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시스코 콜러보레이션은 잘해오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는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시스코의 Mobile, Social, Visual, Virtual의 아키택쳐와 비젼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상이지만, 실제 구현하는 제품레벨로 들어가면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향후 2-3년 후 Collaboration Vision과 아키택쳐가 완벽하게 구현된다면, 시장의 주도권을 놓지않고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겠지만,시어스와 같은 가끔 있는 삽질은 제한된 리소스를 엉뚱한 곳에 쏟아붇는 실수와 매우 느린 제품 개발 속도는 Collaboration 솔루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People-Centric Collaboration - the way we work"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새롭지 않고 살만 같다 붙이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래의 시장 변화를 예견하고, 시스코 솔루션의 아키택쳐와 비젼을 설계하여 시장의 방향을 제시하던 시스코가 동력을 잃어버린 듯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기업의 협업의 방향을 제시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방향에서더 제품 레벨의 구현이 더디기만 하고, 새로운 기술이지만, 너무 남발한 로드맵은 새로운 기술의 출시를 진부하게만 바로보게 합니다.  시스코의 협업 제품군을 살펴보면 매우 비대해진 조직으로 의사 결정 구조가 점점 느려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어바이어 (Avaya),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폴리콤 (Polycom)와는 확연히 다른 특별한 차별점을 드러내고 제품의 완성도면에 있어서도 높습니다.  이제 시스코의 가장 큰 적은 현재의 시스코입니다. 방대한 협업 솔루션을 상호 연동하고,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나마 비젼과 아키택쳐가 앞에서 이끌어주기에 지금은 괞찮아 보입니다.  


마치며
시스코는 지난 1년간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Collaboration의 비젼을 제시하였지만, Mobile과 Visual 외에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Social 과 Virtual은 시스코의 새로운 개척 분야이며, 단순히 1-2년의 진행상황으로 판단하기는 시기 상조이겠지만,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현재 시스코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은 Mobile과 Visual이라 불리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Cisco Jabber와 TelePresence이며,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6개월이 가장 기대되는 솔루션입니다.

지금은 잠시 방향을 잃은 듯이 보이지만 시스코의 콜러브레이션이 어디로 가고 알고 싶다면, Cisco Jabber와 TelePresence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Collaboration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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