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의 느슨함과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저도 올 한 해는 자주 글을 올리는 부지런한 블로거가 되자를 많은 목표 가운데 하나로 정하였습니다. 작심 삼일이 아닌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새해를 맞이하여 UC 포럼 게시판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정보나 질문과 답변들이 오고가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
개요
이번 글은 텔레프레즌스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작년 한해에는 "Green"이라는 단어가 IT 분야에 많이 등장했고, 원격회의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HD 화상회의 시스템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텔레프레즌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된 2008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의 꽃인 6인용 텔레프레즌스 제품들이 국내에서는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제조사별로 텔레프레즌스 제품군들도 다양해졌습니다. 처음 6인용 중심의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에서 개인용, 소규모 회의실,중규모 회의실, 대규모 회의실용으로 텔레프레즌스 제품군이 갖추어졌습니다. 또한,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초기의 제품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폴리콤, 텐드버그 등은 새로운 텔레프레즌스 제품을 출시하거나, 사용자 편의성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 및 제품군 출시로 인해 HD 화상회의와 텔레프레즌스 회의 제품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도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소규모 회의실 용과 개인용 제품의 경우 텔레프레즌스 개념이 많이 상쇄되어, 몇몇 제조사의 경우기존 HD 화상회의 제품이였던 것이 텔레프레즌스 제품군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용 텔레프레즌스의 경우 텔레프레즌스 제품인가 아닌가에 대해 결정하는 것도 우스운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HD 화상회의 제품이 텔레프레즌스 제품으로 이름이 바뀐다는 것 자체가 텔레프레즌스 시장이 확산되고 있으며,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음성 시장에서 VoIP, IP Telephony, Unified Communications 단계로의 기술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이 연동되었듯이 원격회의 시장에서 Voice Conference, Video Conference, Telepresence 단계로의 기술적인 발전이 이루어고 있습니다. UC 제품군이 필요없는 분들이 IP Telephony만을 구축하 듯이 Telepresence 제품군이 필요없는 분들이 HD 화상회의 제품만을 구매하는 하기도 하지만, 현재 UC에 IP Telephony가 한 부분이며, UC로 용어가 통일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텔레프레즌스 또한 그와 같은 전철을 따라갈 것이며, 2009년 올해에는 원격회의 시장의 중심에 서있지 않을까 하는 섯부른 판단을 해봅니다.
2009년 1월이기도 하여, 각 제조사의 텔레프레즌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서 텔레프레즌스 시장을 가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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