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업데이트를 합니다. 회사를 옮기면 좀 시간의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었는 데, 역시나 적응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8월달에는 주요 블로거들이 이직을 하는 관계로 업데이트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만, 9월달에는 좀더 많은 글들이 올라 가길 기대합니다.
요새 많은 고객분들을 만나보면, 고객분들이 텔레프레즌스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서 이해를 하는 듯하지만, 아직까지도 기존의 HD 화상회의 시스템과의 차별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텔레프레즌스의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분명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므로, 혹 관심있으신 분들은 텔레프레즌스 디렉토리의 여러 글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부터 텔레프레즌스 시장이 개화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Cisco Telepresence System Portfolio
위의 그림을 보시면 왼쪽에 있는 CTS 500 개인형 텔레프레즌스와 CTS 3200 대형 회의실용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TS 3200
CTS 3200은 기존의 CTS 3000의 확장형 시스템으로 뒷열에 12개의 테이블과 좌석을 추가하여 최대 18명까지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본의 CTS 3000의 6석까지 참가자 제한이 불편하였다면, CTS 3200으로 확장할 수 있겠으며, 원격 교육과 같은 용도나 본사의 임직원이 원격회의를 할 경우에 적합할 듯합니다. 기술적인 배경이나 특징은 CTS 3000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CTS 500
개인형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인 CTS 500은 아래 그림과 같이 다양한 설치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용도에 맞게 스탠드형, 벽걸이형, 테스크탑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스탠드형 벽걸이형
데스크 탑형
CTS 500은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가 자체 내장되어 있으며, 코덱은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기존의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코덱과 같은 코덱을 사용하므로, 성능이나 그래픽 효과는 동일합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코덱
리눅스 기반
802.1p 및 DSCP를 사용하여 QoS 마킹을 수행
HTTP를 통한 구성및 업그레이드
AAC-LD 및 G.711 음성 코덱 지원
H.264 영상 코덱과 1080p 또는 720p HD 해상도를 지원
디스플레이
37" LCD
1080p 해상도 지원
두개의 HDMI Interface 내장
HD 카메라
1080p@30fps 지원
최소 조명 300 lux
수동 포커스 조절
스피커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
Microphone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
G.711 및 AAC-LD (22Khz) 지원
Cisco 7975G 전화기
시스코의 전화기를 통해 전화를 하듯 회의를 개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쉬운 관리
Digital Signage
평상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노트북의 화면으로 쓰거나, Digital Signage를 통해 기업의 홍보영상등을 자동 재생할 수 있습니다. 즉, 영상회의를 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므로, 건물의 입구나 고객이 자주 찾는 곳에 설치하여 고객 홍보도 가능합니다.
Auto Collaboration 지원을 위해 PIP (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프로젝터를 통해 프리젠테이션 파일 연동이 가능합니다. 문서 공유를 기본으로 하므로 5 FPS로 전송되며, 동영상들을 공유하고자 할 경우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코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PIP를 사용할 경우의 사진입니다.
또한, Audio Add-in 기능을 통해 전화 사용자와 통화가 가능합니다.
37" LCD를 데스크 탑형이나 스탠드 형으로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아무래도 전문가용이나 임원용으로 사무실에 두는 것이 적합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설치한다면, 업무중에 바로 고개를 돌려 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듯합니다.
현재 CTS 500과 같은 시스템은 폴리콤의 HDX 4000이 대표적입니다. 이제 시장의 방향의 방향이 HD 화상회의에서 In-person을 강조하는 텔레프레즌스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포스코, 두산, KT, SKT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