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프레즌스 제품을 보유한 업체는 Cisco, Polycom, Tandberg, HP 가 있습니다. 그 외에 몇몇 회사가 있으나 아직 국내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듯 합니다. 저도 Cisco 와 폴리콤의 솔루션 외에는 직접 다루어 보지 않아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기존에 나와 있는 데이타시트를 보고 간단하게 하드웨어적인 구성 요소를 기준으로 제품간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어떤 제품이 어느 경우에 맞을 지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매우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 둡니다.
제품별 특징 비교
아래표를 참조하시면 간단한 하드웨어적인 특징을 알 수 있으며, 제품별 자세한 사항은 이미 업데이트 된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특징 | Telepresence | RPX | TPX | Experia | Halo |
제조사 | Cisco | Polycom | Polycom | Tandberg | HP |
해상도 | 1080p | 720p | 720p | 720p | 720p |
디스플레이 | 65" PDP | 80" LCD | 60" LCD | 50" PDP | 50" PDP |
Audio | Spatial | Stereo | Stereo | Stereo | Stereo |
유저 인터페이스 |
IP Phone | Touch panel | Touch panel | 버튼 클릭 | 마우스 |
다자간 | 36 Screens | Yes | Yes | 4개 | 16개 |
B2B 연동 | Yes | Yes | Yes | HVEN 이용 | HVEN 이용 |
기존 제품과 호환성 | No | Yes | Yes | Yes | Yes |
프로토콜 | SIP | H.323 | H.323 | H.323 | H.323 |
1개 화면 | Yes (2명) | - | - | - | - |
2개 화면 | - | Yes (4,10,18명) | - | - | - |
3개 화면 | Yes (6명) | - | Yes (6명) | Yes (6명) | Yes (6명) |
4개 화면 | - | Yes (8,28명) | - | - | - |
해상도를 보면 시스코는 1080p를 나머지 제조사는 720p를 지원합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720나 1080p 모두 100" 이상의 대형화면이 아닌이상 큰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만, 미세한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시각에 기초로 한 16:9의 와이드 화면을 모두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시스코와 폴리콤은 60"이상의 가장 큰 화면을 제공하며, Experia와 Halo는 50" 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의 선택은 아마도 가격적인 이슈에 의해 각 회사가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음성은 대부분의 회사가 스테레오서라운드를 지원합니다만, 시스코는 Spatial Audio를 지원합니다. 시스코는 3개의 마이크와 3개의 스피커를 사용하여 좌우 중앙으로 구분되어 음성을 수집 및 표현하는 데 반해, 폴리콤, HP, 텐드버그는 2대의 스피커와 2대의 마이크로 스테레오 음향(입체음향)을 통해 좌우 중앙을 구분합니다.
텔레프레즌스 회의는 누구나 쉽게 회의를 개설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모든 회사에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시스코의 텔레프레즌스와 폴리콤의 TPX가 가장 간단하게 회의 개설 및 종료가 가능합니다. HP및 텐드버그는 제가 사용해보지 못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만 스펙 상 단순한 구조입니다.
다자간 연동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일반적으로 텔레프레즌스 개념에 입각해서는 일대일 회의가 가장 이상적인 eye-contact를 느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다자간 연동 또한 중요한 이슈입니다. 모든 제품은 다자간 연동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다자간 연동은 화면 분할 모드와 Voice Activated Switching 두가지 있습니다. Voice Activated Switching이란 말하는 사람의 화면 만이 표시되는 것입니다. 시스코의 경우는 Voice Activated Switching을 통해서 만이 진정한 eye-contact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하여 화면분할 모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폴리콤은 화면 분할 모드 및 Voice Activated Switching를 모두 지원하며 특히한 점은 카메라의 줌아웃 기능을 통해 한꺼번에 6명을 모두 비추어서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존 SD 또는 HD 화상회의 시스템과도 연동 시 H.323 표준을 사용하고 있다면 호환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시스코의 경우 SIP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동을 위해 Cisco Unified Videoconferencing for Telepresence 및 IPVC 3545 라는 별도의 제품을 통해 호환성을 지원할 것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B2B 지원은 향후에 이슈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의 화상회의 시스템은 각 기업별로 연동하는 것이 중심이지만, 향후에는 A사와 B사간에 텔레프레즌스 회의가 가능해야 할 것이며, 인트라넷 뿐만아리라 익스트라넷에서도 구현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제조사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HP와 텐드버그는 HVEN망을 구축하여 기업이 이 망에 연동하여 서비스를 받도록 하여 전 세계를 연결합니다. 시스코는 글로벌 회선 업체를 중심으로 B2B 솔루션을 판매하여 구축하고 있으며, 폴리콤의 경우 VNOC 서비스를 통해 B2B를 구현합니다. 단순하게 기업들은 웹이나 전화로 회의 일정을 알려주면 자동으로 B2B 솔루션 센터에서 연결해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텔레프레즌스 화상회의 시스템은 6명이 의자에 앉아서 3개의 스크린을 보면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폴리콤의 경우 6명을 위한 TPX HD 306M과 최대 28명까지 지원하는 RPX HD 가 있습니다. 따라서, 폴리콤의 RPX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봐야 될 듯합니다. 대형화면을 사용하여 회의 참석자가 일어서도 그대로 다 보이며, 시네마틱 뷰라고 하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화상회의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007/12/10 - [UC Solutions] - 텔레프레즌스 - Tendberg Experia 와 HP Halo
2007/12/06 - [UC Solutions] - 텔레프레즌스 - 폴리콤 RPX
2007/11/09 - [UC Solutions] - Cisco의 Lifesize 원격회의 솔루션 'Telepresence'
2008/01/24 - [UC Solutions/Telepresence] - 폴리콤의 텔레프레즌스 신제품 - TPX HD 30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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