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처음 글을 올립니다.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내용을 자주 업데이트 해 드려야 되는 데 점점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저는 쓰고 싶은 내용은 많은 데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게으러지기 쉬운 여름입니다. 라인하트도 열심히 포스팅하고, 여러분들도 열공하는 2010년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
시작하며
국내에 블랙베리 핸드폰은 SKT를 통해 아이폰보다 먼저 보급되었지만, 현재까지 약 3만대 정도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 임원용이나 외국계 기업을 위한 비지니스 전화기로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블랙베리를 보면, 해외에서의 성공이 꼭 국내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블랙베리가 아무리 새로운 전화기를 출시하여도 한국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 요금정책은 하나의 장벽이 아닌가 합니다.
WebEx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은 iPhone과 iPad용으로 출시되었고, 이제 블랙베리용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오늘은 블랙베리에서 구동되는 WebEx Application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블랙베리용 WebEx 어플리케이션은 출시된지 꽤 되었지만, 사용자가 겨우 3만명 수준이라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정리합니다.
블랙베리용 WebEx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하기
iPhone과 마찬가지로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블랙베리는 iPhone처럼 특정 Appstore에서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각자 편한 방법으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 m.webex.com 접속하여 직접 다운로드
- 블랙베리 Appstore 를 이용하여 다운로드
- 블랙베리 기업 서버 (BES)를 통한 일괄 배포
- www.webex.com/blackberry 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위의 URL에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오른쪽에 “Download free App”을 클릭한 후에 메일 주소를 기입하면 됩니다.
참고로, 왼쪽 하단의 “Find out more about WebEx app”를 클릭하시면, “Cisco WebEx Meeitng Center for Blackberry”라는 사용자 매뉴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 설정할 때 어렵다면 다운로드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WebEx 웹미팅 참가 메일을 통한 다운로드
WebEx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지 않은 단말에서 아래와 같이 메일을 받은 후 URL을 클릭하면,자동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WebEx 시작하기
이제 WebEx Meeting Center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였다면, WebEx Meeting에 참석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의 iPhone상에서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WebEx 일정을 통한 접속
WebEx Meeting Center의 Host 계정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WebEx 일정을 통해 바로 접속가능
- 메일을 통한 접속
WebEx Meeting 초청 메일을 받으면, URL을 클릭하여 미팅에 접속
- Meeting Number를 통한 접속
간편하게 접속하기 위해 9자리 미팅번호만을 알아도 쉽게 접속가능합니다. WebEx Meeting을 예약하거나 생성할 경우 9자리 Meeting 번호가 생성됩니다. WebEx Meeting 초청메일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간단하게 미팅을 참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왼쪽그림에서 보듯이 WebEx Meeting Center Host 계정을 가진 분들은 "Sign In"으로 접속하시면됩니다만,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Join Now" 로 접속하셔서 Meeting Number를 넣으면 됩니다.
위의 3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로 WebEx 미팅에 접속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타납니다. WebEx Meeting 시에 사용할 닉네임을 넣고, 블랙베리 핸드폰의 전화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WebEx 미팅 활용하기
이제 WebEx Meeting을 시작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위의 그림에서 1번은 메뉴키, 2 번은 Track ball, 3번은 취소 키입니다. 항상 메뉴키를 실행 가능한 옵션 리스트를 확인한 후 Track ball로 선택합니다. 만일,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는 단말이라면 당연히 터치를 하시면 됩니다. 블랙베리 상에서 문서가 공유되었으면,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유된 문서 확대 축소하기
iPhone의 경우 멀티 터치기능을 이용하여 확대 축소가 가능하지만, 블랙베리는 줌 키를 눌러 원하는 크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블랙베리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익숙하여 불편을 못느끼는 듯 합니다.
- 미팅 참가자 리스트 보기
현재 회의의 참가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자가 누구이며, 음성회의의 죠인 여부 메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ass the Ball”
iPhone에서는 지원되지 않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즉, 스마트폰에서 WebEx Meeting에 접속하여도 "Presentator"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화면을 볼수만 있습니다. 블랙베리에서는 Presenter 모드가 지원되어 공유 문서를 앞뒤로 넘기면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권한을 상대방에게 넘길 수 있습니다.
- 채팅
지정 참가자 또는 모든 참가자에게 채팅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에서 WebEx Meeting 참석이 가능하며, Presentation 기능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까지 Meeting Handoff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Meeting Handoff는 스마트폰 상의 진행중인 WebEx 세션을 자신의 PC로 넘기는 기능으로 WebEx Dusting이라고도 합니다.
블랙베리를 넘어 안드로이드로
WebEx Meeting Center는 iPhone, iPad, Blackberry 까지 지원합니다. 이제 안드로이드만을 지원한다면, 국내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 폰을 지원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협업(Collaboration)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전세계 WebEx 사용자의 스마트폰 분포도입니다. 블랙베리, 아이폰이 단연 우세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마도 올해말이나 내년 초즈음에 지원될 것입니다.
여담 - 삼성전자의 "갤럭시 S"를 생각한다.
안드로이드를 이야기하자니 삼성전자의 갤럭시 S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출시 이후 언론 상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라며 연일 비교 분석 자료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IT 일을 하면서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을 실감하기는 처음입니다. 갤럭시 S의 장점과 iPhone의 단점만이 난무하는 기사를 매일 접하다 보니 제 자신도 스마트 폰은 하드웨어가 전부다라는 착각에 빠집니다.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에 전념하지 않고, 마케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조금 않스럽습니다. 아이폰의 대항마가 되고자 한다면 상대방의 단점을 연일 까데는 삼류 마케팅은 그만두고, 아이폰의 생태계를 연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아이폰의 부품업체로써도 먹고 사는 데 어려움이 없을 테니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행보를 그만두길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아이폰 터치와 아이패드의 대항마도 만든다고 합니다. 따라가는 것에 익숙한 삼성전자이기에 더 잘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조업이라 애플의 전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를 위해서라도 아이폰을 열심히 사서 사용해야 겠습니다. 왜 우리가 아이폰에 열광하는 지 조금이라도 이해켜야될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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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고 보니 나도 디지털 네이티브 ^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