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스코 UC와 iPhone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기 위한 서론이 “Enterprise Mobility와 FMC에 대한 단상”이라는 글입니다. 간략하게 정리할려던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상들이 떠올라 지루한 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 글중에서 읽고 나서 남는 것이 없는 유일한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 다른 글들은 기술이라도 남는 데 저번 글은 쩝…^^
글의 요지는“FMC, 기존 네트워크 AP 한 두개만 설치하고 스마트 폰에 Windows Mobile 6.x용 SIP Client만 설치하면 되는 단순한 서비스 아니다” 입니다.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하여 요약합니다. ^^ 이 글에서는 협업 (Collaboration)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Smartphone의 역할 입니다. Cisoc UC 솔루션이 iPhone과 연계하면서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단순한 Communication의 단계에서 함께 일하는 툴로써 Smartphone을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흠..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는 데 설명하는 것은 또 몇가지 않됩니다. ^^
개요
전의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오늘날의 비지니스 환경은 많은 직원들이 이동하도록 만들며, 예기치 않음 미팅이나 회의가 사무실 바깥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이동중인 직원에게 긴급한 장애발생 통지하거나, 중요한 고객에게서 즉각적인 견적서 요청등일 것입니다. 이때, 기존의 환경에서는 가까운 인터넷 카페나 게임방을 찾아서 움직이거나, 전화로 간단하게 업무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오늘날의 환경에서는 유선, Wireless LAN, WCDMA (3G) 등 다양한 네트워크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요즘 이슈가 되는 스마트 폰이 있다면, 무선 환경에서 회의도 하고, 문서도 공유하면서 비지니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Cisco UC와 iPhone이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WebEx Meeting on the iPhone
아래 그림은 iPhone의 화면입니다. 빨간색 박스에 들어가 있는 것이 WebEx Meeting 화면입니다. WebEx는 단순하게 웹미팅 솔루션입니다. 시스코의 MediaTong 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하는 SaaS (Software-as-a-Service)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웹미팅 솔루션과 달리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사용환경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만, 아직 한국에서는 시작 단계입니다.
2009년 1월 부터 iPhone상에서의 WebEx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iPhone의 Appl store 나 iTunes에서 Webex Client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음성 서비스
Webex Meeting에 접속 시에 전화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자동으로 WebEx에서 전화를 걸어줍니다. 수신자는 비용 부담없이 회의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 문서 공유
발표자 권한을 가진 사용자는 문서 또는 노트북 화면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문서 공유가 이루어질 경우 이어폰을 이용해야 원할한 회의가 가능합니다.
- 참가자 확인 및 미팅 정보 확인
참가자의 리스트 및 접속 장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가자와의 채팅
미팅 참가자와 채팅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CUMC on the iPhone
iPhone상에서 Cisco의 CUMC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Cisco IP Telephony가 회사에 구축되어 있어야 하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Call History : 발신호, 수신호, 부재중 호 확인
- Voicemail : 시스코의 음성사서함인 Unity 및 Unity Connection에 남겨진 음성 청취
- Dial via Office : 회사의 IP PBX를 통해 외부에서 전화를 거는 기능
- 회사 디렉토리 검색 : 직원들에 대한 전화번호를 검색
- Dusting
iPhone에서 진행중인 WebEx 미팅을 자신의 PC로 옮기거나, PC에서 진행중인 미팅을 iPhone으로 옮기는 기능힙니다. 예를들면, 노트북으로 회의 중에 갑자기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해야 할 경우 iPhone상에서 WebEx Meeting에 재접속할 필요가 없이 one-click으로 iPhone으로 문서가 이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iPhone에 대한 CUMC 포팅은 이제 시작단계라서 그런지 적어놓고 보니 기능이 별로 없습니다. -,-:? 그러나 더스팅과 같은 기능은 매우 흥미있는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며
Cisco UC와 iPhone의 결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FMC라고 하면, VoWLAN 음성 서비스가 중요한 킬러앱으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다음에는 iPhone에서 구동되는 SIP Phone에서 살펴보겠습니다. App Store에 괞찮은 것이 많다는 얘기를 허클베리핀님에게서 들었습니다. 참고로 허클베리핀님 ipod, blackberry를 동시에 사용하는 파워유저이십니다.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좀더 배워서 다음 글에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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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IEV #184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