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중소기업을 위한 Cisco BE6000의 매력 (상)
글 싣는 순서
(상)편:
- BE6000 개요
- BE6000은 Cisco Jabber를 사용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이다.
- BE6000은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워킹 (Smart Working) 솔루션이다.
- BE6000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입에 걸면? 마스크다.
(중)편:
- BE6000은 슈퍼맨(?)을 위한 솔루션이다.
- BE6000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하)편:
- BE6000은 콜센터 솔루션으로도 변화된다.
- 맺음말
이 글은 Cisco BE6000이라는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토탈협업솔루션 플랫폼의 매력에 관한 내용입니다.
과연 그 매력이 무엇인지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제목에서 처럼 참 매력있는 제품입니다.
외산 제품들은 흔히 Full Name이 있고, 머리글자를 따서 제품이름을 만드는 경향이 많은데요. BE6000도 그렇습니다. Full Name은 Cisco Business Edition 6000입니다. BE6000은 당연히 “비이육천”이라고 읽어야겠죠. 그런데, 어떤 미쿡사람들은 BE6K라고 쓰고 “비이씩스케이”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 시스코에서는 원래 예전부터 중소기업용 솔루션군으로 Business Edition이란 용어를 사용했었구요, BE3000, BE5000등의 제품들이 있었답니다. 3000, 5000 이런건 잊어버리시고, 지금부터는 BE6000만 기억하시면 되십니다. 하여간 이 제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스코의 강력한 Collaboration(협업) 플랫폼 솔루션입니다.
BE6000은 단순한 IPT(IP Telephony)와 UC(Unified Communication)를 넘어서,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수준의 새로운 협업을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갑자기 퀴즈를 하나 드립니다. 변호사, 검사, 판사 중에 누가 제일 큰 모자를 쓸까요?? 답은머리가 큰 사람입니다. (헐~ 수준이 너무 유치해서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보통 기업에서 임직원 간의 소통을 위해 무엇을 사용할까요? 책상위의 전화기부터, 핸드폰, 채팅, 이메일, 쪽지, 편지, 영상전화, 팩스, 문자, 사내방송 등 여러가지 솔루션이 있어왔습니다. 다시 퀴즈를 드리면, 앞에서 언급된 것들 중에 어떤 것이 제일 큰 모자를 쓸까요? ㅎㅎ 이런 솔루션은 모자를 쓸일이 없겠죠. 그럼 어떤 소통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감히 정답을 말하자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겁니다. 다만, 기업의 업무환경에서는 이렇게 얼굴 보고 직접 이야기할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통에 필요한 솔루션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겠죠. 지금 소개 드리려는 BE6000은 기업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솔루션을 협업 솔루션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BE6000을 최대한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아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대의 서버에 그림에서 보이는 다양한 UC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됩니다. 향후 버전에는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1U짜리 시스코 UCS 서버 한대에 위의 기능중에 선택적으로 탑재되어 들어갑니다. 물론 이중화를 위해 서버 두대로 구성도 가능하죠.
BE6000용 서버는 아래 2가지가 있습니다.
BE6000 MD (Medium Density) 서버 : 1200개 장치 수용, 4개의 어플리케이션 + 1개 관리 솔루션 탑재
BE6000 HD (High Density) 서버 : 2500개 장치 수용, 8개의 어플리케이션 + 1개 관리 솔루션 탑재
BE6000은 과거에 여러 제조사에서 내 놓았던 All-in-One(올인원) 솔루션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입니다. 그 차이점은 아래에서 다시 언급드리겠습니다.
자 단 한대의 서버에 IP PBX, 음성사서함, 채팅&프리즌스, 교환원기능(어텐던트콘솔), 전화기의 스피커을 이용한 방송기능(Paging), 컨택센터솔루션(CTI, IVR, 상당원 소프트폰등), 비상응답기능(Emergency Resonder), 영상콜처리기능, 설치관리솔루션을 모두 탑재했습니다. BE6000이란 이름으로 10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을 위해서 만들어진 정말 최고의 협업 플랫폼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E6000의 탄생 배경과 그 강력한 기능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몇가지 전제 조건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까지 이 포스팅에 포함시킬까? 말까? 사실 많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만, 누군가 제 포스팅을 보시고 진정으로 BE6000의 매력을 느끼시길 기원하며 글을 이여 봅니다.
에구구^%@^&#%$ 그냥 막 적다 보니, 전제 조건이 6가지나 되네요….
- 전제 조건 0 : BE6000은 Cisco Jabber를 사용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이다.
- 전제 조건 1 : BE6000은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워킹 (Smart Working) 솔루션이다.
- 전제 조건 2 : BE6000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입에 걸면? 마스크다.
- (아래 내용은 "중"편, "하"편에서 계속됩니다.)
- 전제 조건 3 : BE6000은 슈퍼맨(?)을 위한 솔루션이다.
전제 조건 4 : BE6000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전제 조건 5 : BE6000은 콜센터 솔루션으로도 변화된다.
전제조건 0(빵)?
영순위라는 의미로 0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즉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 하겠습니다.
Cisco Jabber를 아시나요?
처음 들어보셨다면 우선 아래 동영상을 봐주시겠습니까? 요즘 트랜드를 반영하여 나름 잘 만들어진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총 길이가 7분26초 입니다만, 일단 보시면 재미 있으실 겁니다.
Cisco Jabber가 무엇인지 조금 감이 오시나요?
실제 이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협업 기능들은 이미 수많은 기업에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회사인 이랜드 그룹은 Cisco Jabber를 전직원에게 제공하여, 출장, 외근 등 이동
이 많은 직원들 간의 소통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개개인이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백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Cisco Jabber는 중소기업에 비해 IT예산이 상대적으로 높은 은행 등의 금융권 고객을 시작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기업에서 주로 Cisco Jabber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Cisco Jabber는 아래 그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MS Windows OS 또는 Mac OS기반의 PC, Apple iOS, Android OS, Blackberry OS를 사용하는 모든 모바일기기, 즉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서 음성, 영상, 채팅, 상태정보확인, 원격미팅, 음성사서함등을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Jabber사용자는 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3개의 장치중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소통에 관해서는 동일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Cisco Jabber에 관련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 URL에 방문해 보세요.
http://www.cisco.com/web/KR/events/jabber/index.html
Cisco Jabber관련된 웹세미나도 다시 보실수 있으시고, 브로셔나 관련된 백서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 다시 BE6000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BE6000으로, 1000명 이하의 중소기업에서도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Cisco Jabber를 도입하실수 있습니다. 몇천명, 몇만명이 근무하는 기업에서 Cisco Jabber를 도입 시에는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에 필요한 요소기술들이 각각 별도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그만큼 여러대의 고성능 서버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구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IT예산이 낮은 중소기업을 위해서 BE6000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BE6000은 대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협업 솔루션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Cisco Jabber를 위한 협업 플랫폼입니다.
전제 조건 1 : BE6000은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워킹 (Smart Working) 솔루션이다.
2010년쯤으로 기억되는데요. 한국에서 IT관련 많은 회사들이 갑자기 동일한 목소리로 스마트워크(Smart Work) 이야기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행안부에서도 같이 화음까지 넣어 합창했더랬었죠. (행안부? 행정안전부? 올 3월부터 안행부로 바뀌었죠! 안전행정부? 저는 행안부나 안행부나 뭐가 차이나는지 모르겠네요....ㅋㅋ)
스마트워크 맞는지? 스마트워킹?이 맞는지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안행복해 보이는 안행부 자료를 보면, 그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체제"
재택근무, 모바일근무, 스마트워크센터근무 이렇게 3가지 스마트워크 형태가 있습니다.
ㅎㅎ 어찌보면 사장님들이 참 좋아할 메시지죠. 언제 어디서나 일한다는데요. 회사에서도 일하고, 이동하면서도 일하고, 집에서도 일하고,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하루 종일 일 할 수 있다. 저같은 월급쟁이 입장에서, 약간만 삐딱하게 보면 참 나쁜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또 개인적인 차원에서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워크의 기대효과는 아래 내용 참조드립니다.
아래 안행부가 운영하는 스마트워크센터 홈페이지에 보면, 이미 운영중인 스마트워크센터가 상당히 많습니다. 미리 예약만 하면 비용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근무자(공무원 또는 일반기업 직원)가 자신의 원래 근무지가 아닌 주거지와 가까운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원격근무용 사무실입니다.
스마트워크센터에는
업무에 필요한 IT인프라(업무용 S/W가 설치된 공용 컴퓨터, 보안성을 갖춘 전산망 등) 및 사무환경 (독립된 사무용 책상, 회의실) 은 물론, 원 근무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화상회의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안행부가 운영하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저희 집 근처에는 없어서, 이용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안행부말고 KT에서도 올레 스마트 워킹 센터를 운영하고 있구요. 올레 스마트 워킹 센터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안행부에서 운영하는 센터보다는 더 많은 솔루션들을 이용하실수 있구요. 올레 스마트 워킹 센터 홈페이지도 한번 방문해 보시죠.
KT의 올레 스마트 워킹 센터는 서울뿐 아니라 지방의 주요 대도시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수원센터가 오픈했다는 소식이 있고, 아마 계속 새로운 센터가 오픈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집 근처에 이런 센터가 있다면, 저도 매일 2시간씩 버리는 출퇴근시간에 자전거라도 한번 더 탈수 있을 텐데~~
이런 스마트워킹센터를 이용하는 것은 직장인으로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보안적인 이슈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재택근무나 이동근무에 필요한 솔루션을 도입하여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그런 솔루션을 통해 보안적인 이슈까지 해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Cisco Jabber와 같은 솔루션은 스마트워킹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입니다. 이미 많은 우수기업에서 재택근무, 이동근무등의 스마트 워킹 솔루션을 도입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입장에서 스마트 워킹의 효과를 다시한번 언급하고자 합니다.
1) Source: 스마트인프라 고도화 및 민간활성화 기반조성(방송통신위원회)
2) ROWE: Result Only Work Environment 성과중심 업무환경
위의 그림은 전사적으로 스마트워킹을 도입한 해외 사례에서 공통적인 효과를 뽑아본 내용입니다. 국내 기업 도입사례에 대한 효과도 거의 일맥상통합니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이동근무가 많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모바일 근무를 유도하고 있고, 그에 필요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워킹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높은 투자비용을 요구하고 있고, 소수의 IT담장자가 관리, 운영하기에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Cisco BE6000과 Cisco ASA(Adaptive Security Appliances: VPN 솔루션) 조합입니다. 인터넷만 된다면, Cisco ASA를 통해, 다양한 단말(PC, 스마트폰, 스파트패드 등)에서 보안을 유지하면서 회사 내부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구요. BE6000기반에서 Cisco Jabber를 통해, 음성, 영상 전화 및 원격회의기능을 통해 글자 그데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Smart Working은 운영 비용의 극적인 절감, 직원 만족도 및 Soft Power 향상이 검증된 사회 공헌적 친환경 업무 방식입니다. 이 개념을 BE6000를 통해 대기업 수준 이상의 Smart Working 환경을 중소기업에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전제 조건 2 : BE6000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입에 걸면? 마스크다.
중소기업의 임직원들간의 협업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BE6000. BE6000을 제품으로만 규정하자면 뭐라고 딱히 꼬집어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실제 BE6000을 도입하시려는 고객분들도, 고객분들께 판매를 해야하는 영업분들도, 게다가 실제로 고객사에서 설치를 해야하는 엔지니어분들께서도 이 녀석의 정체성에 대해서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왼편의 카멜레온의 피부색처럼, BE6000는 그 목적과 용도, 기능에 따라서 제품의 색깔을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카멜레온 같은 BE6000을 시스코에서 나온 All-in-One(올인원) 솔루션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BE6000은 이제까지 많은 제조사에서 출시되었던 그저그런 All-in-One솔루션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원이 다른 제품입니다.
All-in-One 또는 All-in-a-Box라는 용어로 여러가지 많은 기능들이 한장비에 포함되어 "올인원" 솔루션으로 가장 인정받은 제품은 무었을까요? 제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제품은 "맥가이버칼"입니다. 영어로는 Swiss Army Knife라고 합니다.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또 아류제품, 짝퉁에 별별 희안한 제품까지 있습니다.
위의 그림 가운데 아래있는 제품은 160여 가지 기능이 올인원되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오른쪽 아래 있는 제품은 맥가이버칼의 이미지를 차용한 식기 수납함입니다. ㅋㅋ 맥가이버칼을 한번이라도 사용해 보신적이 있으시다면, 그 경험을 한번 떠올려 보시겠어요. 여러가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지만, 본래의 목적의 제품 보다는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맥가이버칼에 들어있는 칼로 사과를 껍질을 깍아보셨나요? 아마도 제가 말하려는 것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일반 과도로 껍질을 깍는것 보다는 불편할 겁니다. 물론 껍질을 깎을수는 있겠죠. 이제까지 나왔던 대부분 기업용 올인원 솔루션도 맥가이버칼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을 탑재했지만, 그 기능만 제공하는 독립된 솔루션보다는 기능이나 성능이 부족했습니다.
BE6000은 이러한 올인원 솔루션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BE6000에 탑재되는 여러가지 기능들은 각각 이미 독립된 솔루션으로 이미 전세계 고객들에게 이미 증명된 솔루션들 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BE6000에 탑재되는 IP-PBX는 CUCM(Cisco Unified Communications Manager)으로 전세계 Market Share No.1 솔루션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된 IP-PBX 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미 검증된 No.1 솔루션들이 BE6000에 탑재됩니다.
왼편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하나의 BE6000 MD(Medium Density)서버에 아래 보이는 5개의 독립된 서비스(5개의 DVD가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을 상징)가 탑재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BE6000 서버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기본모델인 MD서버를 사용하는 경우, 4개의 어플리케이션과 1개의 관리솔루션이 탑재되구요. 최대 1200개의 단말을 지원합니다. HD(High-Density)서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8개의 어플리케이션과 1개의 관리솔루션이 탑재되구요. 최대 2500개의 단말을 지원합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들이 BE6000에 탑재될수 있는것은 가상화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BE6000의 가상화 기술에 대한 내용은 아래 부분의 "전제조건 3"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BE6000이 코걸이, 귀걸이, 마스크로 변신할 수 있는 이유이자, 영업담당 조차 명확히 설명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이러 특성 때문입니다. 보통 고객사에서 협업과 소통에 관련된 솔루션을 도입 시, 여러가지 제품들을 검토하게 되는데요. 검토단계에서부터 BE6000의 정체성에 대해서 경쟁 제품들과 수많은 충돌이 있어왔습니다. 어떤 충돌이냐구요? 먼저 BE6000을 이해할 수 있는 범주로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IP PBX (in a Box)
교환기의 교체 또는 신규 교환기 도입 시, 그냥 저렴한 IP-PBX가 됩니다.
IM&P (in a Box)
중소기업에서 기업용 채팅 메신저를 도입 시, 그냥 저렴한 메신저 서버가 됩니다.
FMC (in a Box)
중소기업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바일 UC프로젝트를 진행 시에는 그냥 FMC 서버가 됩니다. FMC란 Fixed Mobile Convergence라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을 이용해서 음성, 영상 소통과 비즈니스 에플리케이션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입니다. 이경우 Cisco Jabber가 가장 핵심적인 FMC Client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TelePresence (in a Box)
시스코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영상통화를 위한 다양한 단말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시스코 제품이 아닌 다른 회사의 비디오 단말도 모두 연동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용하시는 영상단말이 많은 경우 비디오 호처리를 위한 서버가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에서도 비디오 콜의 중요성을 인지하시고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에는 그냥 비디오 호처리 서버가 됩니다.
IPCC (in a Box)
중소기업에서도 콜센터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콜센터 솔루션 플랫폼이 됩니다. 즉 중소기업용 콜센터 구축을 위한 CTI, IVR 서버가 됩니다. CTI는 콜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CTI)는 상담원/고객정보 등 컴퓨팅망안에서 존재하는 고객 정보나 거래내용과 고객의 전화번호, 혹은 고객의 실제 전화콜과 이런 고객정보를 일치시켜서 전화를 받거나/거는 상담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즉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면, 전화가 연결되는 즉시, 상담원 화면에 고객의 정보 또는 거래에 대한 내역이 자동으로 보여지는 기능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VR(Interactive Voice Reponse)은 예전에 ARS(Automatic Reponse System:자동응답시스템)을 콜센터의 Self-Service용도로 발전시킨 자동시스템입니다. 은행의 폰뱅킹, 증권사의 자동주문, 증권조회, 홈쇼핑의 자동주문 등, 이런 시스템은 상담원 연결없이 Interative하게 고객의 요청을 응대할 수 있죠. 홈쇼핑에서 상담원 연결 없이 자동주문을 이용하면 약간 더 값을 깍아주죠! 상담원 운영비용보다 IVR을 통한 주문처리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약간 더 깍아주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복잡한 콜센터 솔루션을 BE6000을 통해서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Paging (in a Box)
Paging 기능이라는 재밌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의 경우, Security(보안, 안전) 이슈로 인해 이런 기능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국내에도 학교나 호텔, 제조현장등에 이 기능이 구현된 사례가 많습니다. 보통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PA(Public Address) System이 법적으로 들어갑니다. PA System은 스피커와 마이크가 들어가는 방송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아파트도 PA가 설치되어 있죠. "부녀회에서 알려드립니다.","안내말씀드립니다. 어쩌구 저쩌구~~" 이런 방송 들어보셨죠. 이런 방송기능을 IP-Phone을 이용해 구현하는 기능이 Paging기능입니다. 마이크가 아니고, 그냥 전화기에서 다른 전화기의 스피커로 방송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존의 PA시스템은 반드시 방송실 또는 방송장비와 연결된 마이크에서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aging기능은 어떠한 전화기에서도 사전에 설정된 Paging 버튼만 누르면 (로그인아이디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장난치면 안되니까요? ㅋㅋ)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 따라서, 특정 부서의 전화기만, 특정층의 전화기만, 특정 구역의 전화기만 방송이 나가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요구되는 경우는 그냥 Paging 서버입니다.
이 기능이 더 궁금하신분은 youtube.com 2분짜리 간단한 데모를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보여서 아래 링크를 참조드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1yah4lkYlRo
All in a Box
위의 설명한 모든 기능이 하나의 Box에 구성되는 경우,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IP-PBX(CUCM), 메신저, 채팅, 모바일 클라이언트(Jabber), Video 콜, Voice Message, 콜센터, 중계대, 방송기능 등 다양한 협업 솔루션을 동시에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그냥 BE6000이 정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BE6000은 이렇게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다양한 제품들과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코걸이, 또는 귀걸이, 마스크로 불릴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BE6000의 기능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러한 글도 쓰고 있답니다.ㅋㅋ
다음 "중"편과 "하"편에서 아래 내용이 이여집니다.
- 전제 조건 3 : BE6000은 슈퍼맨(?)을 위한 솔루션이다.
전제 조건 4 : BE6000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전제 조건 5 : BE6000은 콜센터 솔루션으로도 변화된다.
-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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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Lee(맥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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