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텔레프레즌스 시스템과 HD 화상 시스템과의 연동 - 2. MXE 5600 활용
글 싣는 순서
1. CUVC 5200 Series 활용
2. MXE 5600 활용
3. Telepresence Server 활용
트위터와 블로그가 연동되어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느낌을 가지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네트워크 엔지니어분들이 Social Networking에 익숙하지 않은 듯합니다. 사실, 저도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 허클베리핀님이나 솔민아빠님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근처에 좋은 동료가 있기에 배우는 것도 쉬운 듯합니다. 얼마전 자료를 뒤지다보니 디지털 이민자 (Digital Immigrants)라는 용어가 눈에 띄어 살펴보았더니, 저 같은 사람은 죽어도 디지털 네이티브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이였습니다 . -,-:? 어쨌든, 우리 모두 디지털 시대를 잘 적응해 나가야 겠습니다. 특히,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라면, 사람을 연결하는 Social Networking의 세계로 빠져드시기 바랍니다. ^^
시작하며
오늘은 텔레프레즌스의 HD interoperability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2009년 8월에 HD 화상회의 시스템과 상호연동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글 (http://www.nexpert.net/195)을 올렸었습니다. 내용과 주제가 동일하여 바로 연재로 만들어 이야기의 연속성을 유지하였으므로 1편을 먼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CUVC 5230 과 CTMS를 이용한 HD interoperablity>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텔레프레즌스 시스템과 기존 폴리콤이나 텐드버그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해서는 MCU인 CUVC (Cisoc Unified Videoconferencing) 5200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CTMS (Cisco Telepresence Multipoint Switch)와 CUVC간에 Cascade Link를 구성하여 함께 연동하였으며, 기존 HD 화상 장비가 CTS 3000의 3개 스크린 가운데 하나의 스크린에만 표시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Cascade Link는 일반적으로 회의실과 회의실을 연동하여 하나의 회의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CTMS와 CUVC 간의 Cascade Link는 720p 한 세션만을 사용합니다.
이 단점을 극복하고, CTS 3000의 3개 스크린 모두에 기존 화상시스템이 각각 표시되고,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이 마치 텔레프레즌스 장비인양 동작하도록 할 수 있다면, 가장 최적의 HD interop 일 것입니다. 이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MXE 5600 이라는 장비입니다.
MXE5600 개요
2010년 상반기내에 출시될 MXE (Cisco Media Experience Engine) 5600은 Telepresence의 HD interop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Any-to-Any Communications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HD interoperability가 어떻게 구현되는 지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MXE 5600은 시스코 텔레프레즌스가 연결이 될때 마치 자신이 텔레프레즌스인 양 동작을 하며, 폴리콤 또는 텐드버그의 화상장비가 연결될 때는 마치 자신이 폴리콤의 화상장비인 듯 동작을 합니다. MXE 5600은 양쪽이 서로 원하는 시그널링과 영상/음성 포맷을 맞추어 주면서, Live Transcoding을 수행합니다.
MXE 5600을 이용한 다자간 회의
아래 사진은 MXE 5600을 이용하여 다자간 회의를 할 경우 입니다. CTMS (Cisco Telepresence Multipoint Switch)는 텔레프레즌스 장비들의 다자간 회의를 지원하는 장비입니다. 기존 화상회의 장비는 MXE 5600을 이용하여 CTMS에 접속하고, 텔레프레즌스 장비 또한 CTMS에 접속하여 다자간 회의를 합니다. CTMS의 입장에서는 총 6대의 텔레프레즌스 장비가 다자간 회의에 접속한 것으로 인식합니다.
<MXE 5600을 통한 다자간 회의>
아래 그림은 CTS 3000에서 보는 다자간 회의가 진행중인 모습입니다. 왼쪽 스크린부터 폴리콤, 텐드버그, 3rd 화상 시스템입니다. 스크린의 영상은 720p이기 때문에 매끄럽지는 않겠지만, 회의를 하는 데 전혀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True Any-to-any Communication"을 시스코 텔레프레즌스가 MXE 5600을 통해 실현하고 있습니다.
<MXE 5600을 이용한 다자간 회의 중인 CTS 3000>
<다자간 회의 중에 가운데 스크린에 텔레프레즌스 1100 장비로 화면 전환이 된 상태>
MXE 5600을 이용한 HD interoperability의 장점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Any-to-any 직접 다이얼링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장비와 기존 화상 장비는 같은 장비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서로의 전화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바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 최적의 영상 제공
1080p 스크린을 사용하는 텔레프레즌스 사용자에게는 기존의 장비에서 오는 영상을 업스케일링하여 보여줍니다.
- MCU 불필요
CTMS를 통해 기존 화상 장비와 텔레프레즌스의 영상 회의가 가능하므로 별도의 MCU를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동시 영상회의 가능 단말은 CTMS의 용량에 따릅니다.
MXE 5600의 용량
MXE 5600은 실제 Transcoding을 수행하는 MPM (Media processing Modules) 모듈을 최대 세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MPM 모듈 당 동시 30개의 양방향 통신을 제공하거나 60개의 동시 단방향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텔레프레즌스 HD interoperability를 지원할 경우 MPM 모듈당 15개의 기존 화상 장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Cisco Telepresence의 HD interoperability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 연재의 1 편과 2편을 읽어보신 분들은 CUVC 5200을 이용한 방법과 MXE 5600을 이용한 방법 중 어느 것이 나을까 생각해 볼 것입니다. 회사의 회의 문화와 기존 화상 장비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MXE 5600을 이용한 방법이 효과적이며, 다수의 기존 영상 회의 단말들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회의를 해야 한다면, 화면 분할이 가능한 CUVC 5200 장비가 효과적일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cisco.com에서 MXE 5600 데이타 시트 및 Q&A 자료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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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고 보니 나도 디지털 네이티브 ^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