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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on/WebEx Cloud

[연재] 시스코 스파크보드 - 중. 시스코 스파크보드는 무엇인가?

글 싣는 순서
상. 시스코 스파크보드가 있는 풍경
중. 시스코 스파크보드는 무엇인가?
하. 시스코 스파크보드가 바꾸는 사용자 경험 


시작하며
연재는 빨리 마무리해야 써야 하지만, 첫 글을 포스팅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첫 번째 글은 최근 100개 글 중 가장 인기있는 글 5번째에 랭크되어 있지만, 아무도 연재요청을 하지 않았고, 스파크보드에 대한 관심은 유입 키워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지만 필자의 기분이 안좋아 연재가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치 요청이 많았던 것처럼 연재를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시스코 스파크 보드는 한국에서 적기에 출시되었다.  
제품의 출시 시점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시장의 요구보다 일찍 출시되면 제품의 가치를 알기도 전에 사장되어 버리고 늦게 출시되면 시장 선점에 실패하여 가격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시스코 스파크는 시장의 요구가 충분한 시점에 출시 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시스코 스파크보드를 사람들에게 설명하면서 받은 피드백을  정리하면서 왜 적기에 출시되었는 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 영상회의 시 양방향 화이트 보딩에 대한 요구 증가
    영상회의 중에 원격지간 화이트 보딩이 필요할 경우가 발생하면서 몇 가지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도큐먼트 카메라를 이용하여 A4지에 쓰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거나 카메라로 화이트보드를 줌인하여 보여주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양방향으로 그림이나 수정하는 요구가 증대되면서 양방향 화이트 보딩에 대한 요구가 영상회의를 활발히 사용하는 고객들로 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문서없이 간단하게 구두로 보고 하는 문화의 확산  
    불필요한 문서 작성을 기피하는 기업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회의실마다 화이트보드가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트보드로 정리한 내용이나 그림은 핸드폰으로 찎어서 카카오톡으로 공유했습니다. 이런 보안의 맹점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 회의 시간 집중을 위해 노트북 기피 현상의 확대    
    많은 기업들의 회의 중에 노트북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회의중에 다른 일을 하면서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점으로 회의중에 자신의 PC에 있는 좋은 공유 내용도 회의를 마친 후에 공유해야 하는 단점이 발생하였습니다. 스파크 보드는 스파크 클라우드의 가상회의실에 있던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으므로 회의의 효과를 증대시켰습니다.  


  • 소형 회의실이 프로젝텅서 디스플레이로 빠른 전환  
    LCD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기업의 중소형 회의실이 소형 프로젝터에서 50" 또는 60" 디스플레이로 전환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프로젝터에 비해 긴 수명과 선명한 화질 그리고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비를 인정 받았습니다. 스마트워킹을 고민하는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용도를 넘어 모바일을 이용한 문서 공유나 간단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환경 전환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 변화
    2016년 작년말까지만 해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은 상당했습니다.  기업의 IT 부서나 보안부서에서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MS Office 365를 저렴한 가격에 기업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반사이익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습니다. 단순히 클라우드에 연동하여 쓰는 제품이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사례가 현저히 줄어들고 어떤 서비스가 얼마나 싸게 구현할 수 있는 지 들어는 보고 거부하는 추세입니다.^^


시스코 스파크보드의 3 가지 기능
지난 글에서 설명한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시스코 스파크 보드의 3가지 기능을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 무선 화면 공유 (Wireless Presentation Device)
    기존의 중소형 회의실에 배치된 소형 프로젝터나 디스플레이를 대체합니다. 또한, 항상 기다란 HDMI 나 VGA 케이블이 항상 테이블 위에 있었지만 인터넷이 연결되는 스마트폰이나 PC만 있으면 언제든지 문서 공유가 가능합니다.


    물론, 동영상을 공유할 경우에는 무선보다는 HDMI 케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HDMI 입력포트를 제공합니다.  



  • 디지털 화이트보딩 (Digital Whiteboarding)
    스파크보드는 칠판처럼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적은 내용은 자동으로 저장될 뿐만 아니라 스파크 클라우드에 구성된 가상회의실로 전송 가능합니다. 지금은 단순 화이트보딩 뿐만 아니라 공유하는 문서 위에 화이트보딩도 가능합니다. 


  • 영상회의 단말 (Conferencing System)
    스파크보드는 표준 기반의 영상회의를 제공합니다. 내장된 마이크는 넓은 회의실에서 흡음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카메라는 Ultra HD를 제공하는 4K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또한, 고성능 영상회의 장비에만 제공되는 화자추적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시스코 스파크 보드의 하드웨어 구조
시스코 스파크 보드가 단순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서 부팅하여 바로 사용하는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구조를 변경하기 좋아하는 분들은 입력포트가 몇 개인지 출력 포트는 몇개인지가 궁금할 것입니다. 우선 시스코 스파크보드는 55인치와 70인치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추후 더 큰 제품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두 제품은 회의실의 크기에 따라 선택합니다.


 주요 컴포넌트

 특징 

비고 

 카메라

 4K UHD 고정형 카메라 
 수평 83도, 수직 55도, Tilt 25도

 

 디스플레이

 4K UHD급 55" 와 70"
 멀티터치 스크린

 

 마이크

 12개의 마이크 어레이

  화자추적용
  약 9m 정도의 크기 방에서 활용

 스피커

 음성에 최적화된 스피커

 

 네트워크

 1개의 100 / 1000 Mbps 이더넷
 802.11 a/b/g/n/ ac 지원
 블루투스 

 

 전원

 대시모드 : 55W
 사용모드 : 240W

 

 요구대역폭

 영상회의 : 768Kbps (720p@30fps )
                 1.72Mbps (1080p@30fps)

 실제 영상회의 시 UHD가 아닌 FHD까지 제공
 영상은 H.264 코덱, 음성은 Opus 코덱

영상 입력포트

 4K UHD (3080*2160)
 영상 및 음성 동시 전달 

 로컬 문서 공유용

 음성 출력포트

 3.5mm mimi jack  스파크보드의 음성을 외부로 출력할 때


그리고, 아래사진은 스파크 보드 뒷면에 있는 포트들을 표시했습니다. 


부가적으로 빔포밍 마이크 기술과 펜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합니다.  

  • 빔포밍 마이크  (Beam Forming Microphone)
    12개의 마이크를 통해 수집된 음성 중에 가장 잡음이 적은 음성을 선택하여 마치 가까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증폭 시켜주는 기술로 시스코 스파크보드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의 음성 크기와 먼 곳에 있는 사람의 음성 크기를 동일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스파크 보드 펜
    스파크 보드는 손으로 터치해도 문제가 없지만, 자세한 그림을 그리거나 할 경우에는 펜이 필요합니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 평상시에는 디스플레이에 붙여놓습니다. 




시스코 스파크보드 설치 옵션
시스코 스파크보드를 설치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Floor Stand 방식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스코 스파크보드의 사용환경
시스코 스파크보드는 클라우드와 연동이 기본입니다. 스파크보드를 구축한다는 것은 전세계 어디라도 URI 주소 (메일주소)로 통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시스코 스파크 클라우드에 공유된 파일을 PC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듯이 스파크 보드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시스코 스파크 와 스파크 보드의 관계
스파크보드는 시스코 스파크의 확장판입니다. 스파크없이 스파크보드만 사용하는 것은 앙꼬없는 진빵입니다.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PC나 스마트폰의 스파크 앱과 스파크보드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파크보드가 설치된 회의실에 들어가면 스파크 앱은 자동으로 스파크보드를 인식합니다.  

    

스마트폰이나 PC의 스파크앱이 자동으로 스파크보드를 인식하여 위의 사진처럼 스파크 클라우드의 가상회의실을 연동할 수 있음을 표시합니다. 표시된 부분을 클릭하게 되면 자동으로 스파크보드는 스파크앱의 회의실에서 공유했던 파일과 화이트보딩 자료를 클라우드로 부터 가지고 옵니다. 

스파크보드는 스파크앱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므로 따로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스파크보드에서 "파일"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정보가 표시됩니다.



회의실에서 공유하려는 파일을 선택하면 내용을 볼 수 가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 주석을 달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회의실의 구성원들은 팀원이나 프로젝트 담당자등으로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그들과의 정기회의나 긴급 미팅시에 따로 회의실을 잡을 필요도 없이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영상회의 중에 문서 공유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유된 문서만 전체화면으로 확대할수 있습니다.


영상통화 중에 양방향 화이트 보딩도 가능합니다.

스파크보드를 이용하다가 아래 중앙에 있는 "홈버튼"을 클릭하면 언제든지 처음부터 다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영상회의중에 "홈버튼"을 누른 후에 "화이트보딩" 아이콘을 선택하면 바로 양방향 화이트보딩이 시작됩니다. 스파크 보드와 스파크 보드 뿐만 아니라 PC나 스마트 폰의 스파크앱과 스파크보드간에도 가능합니다. 일대일 뿐만아니라 다 대다 화이트보딩도 가능합니다. 


만일 스파크앱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스파크앱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홈화면은 아래처럼 보입니다.  "파일", "사람" 버튼 없이 3개만 보입니다. 

통화를 위해서는 상대방을 URI (메일주소)로 지정해야합니다. 화이트보딩은 로컬에 저장되며, 클라우드로 공유할 수 없습니다. HDMI 또는 무선 WLAN을 이용하여  로컬 공유가 가능합니다. 


마치며
시스코 스파크는 시스코 스파크앱과 함께 이용할 때 가장 강력한 툴이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시스코 스파크보드와 시스코 스파크앱이 어떻게 회의 문화를 바꾸는 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스코가 왜 단독으로 활용되는 시스코 스파크 보드를 만들지 않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은 연재 요청이 없어도 6개월 보다는 더 일찍 정리하겠습니다.^^


참고자료
시스코 스파크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카테고리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nexpert.net/category/Collaboration/Cisco%20Spark


라인하트 유씨누스 (CCIEV #1848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ucwana@gmail.com (라인하트의 구글 이메일) 
http://twitter.com/nexpertnet (넥스퍼트 블로그의 트위터, 최신 업데이트 정보 및 공지 사항) 
http://groups.google.com/group/cciev (시스코 UC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인 구글 구룹스) 
http://groups.google.com/group/ucforum (UC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인 구글 구룹스)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을 지향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